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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모집인 사기 피해자에 '손실' 떠넘긴 금융사…감독 손 놓은 금융당국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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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사기 피해자에 '손실' 떠넘긴 금융사…통장·카드 압류에 강제집행 예고

뉴스룸은 한 사기단이 돈이 급한 서민들을 꼬드겨 개인정보를 받아낸 뒤, 100억 원대 대출을 받고 잠적한 사건을 보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사기를 당한 금융회사는 서민들에게 돈을 갚으라며 소송을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일부는 카드와 통장이 막혀 신용불량자가 됐고, "구경도 못 한 돈을 어떻게 갚느냐"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 '검사 건수 0' 대출모집인 감독 손 놓은 금융당국…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이 사기범들은 금융회사 대신 고객을 모으는 대출모집인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은 3년 전 대출모집인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관련된 검사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이 뒷짐을 지고 있는 동안 서민들 피해만 커진 겁니다.

▶ 뉴스룸 다시보기 (https://bit.ly/2nxI8jQ)

#강희연기자 #여성국기자 #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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