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5일 (금) JTBC 아침& 다시보기 - 전세계 접종 횟수 누적 확진자 추월

1. 전세계 접종 횟수 누적 확진자 추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1억7백30여만 회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1억4백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3천3백만 회로 가장 많고 인구 대비로는 이스라엘이 10만 명당 6만1백40명으로 가장 높은 접종 비율을 보였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에서 백신을 일부 부자 나라에서만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 유럽 각국 논란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지 식약처가 논의 결과를 오늘(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증자문단 회의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나왔었는데, 유럽 일부 나라에서 고령층 접종을 제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3. '4차 대유행' 우려…오늘 400명 밑돌 듯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막지 못할 경우 3월과 4월 '4차 대유행' 가능성까지 공식 언급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4. 대법원장 거짓말까지…사법부 '흔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부장판사와 나눴던 대화 내용이 공개돼 탄핵과 사표는 무관하다던 대법원장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발언으로, 사법부의 신뢰는 또 한 번 흔들리게 됐고 부장판사가 대법원장과 나눈 얘기를 공개하는 사상 초유의 일로 사법부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5. 서울에 32만호…정의당 "난개발 우려"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서울에 32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 가구의 집을 새롭게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빈 땅을 찾는 대신 아파트 재건축이나 역세권 재개발로 새집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은 "MB 정부의 뉴타운을 떠올리게 한다"며 난개발을 우려했습니다.

6. '한·미 훈련' 놓고 국방부-통일부 이견?

다음 달로 예정돼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계획대로 하겠다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좀 더 유연한 방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각각 밝힌 가운데 미국 백악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맹국과 긴밀히 상의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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