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부모 살해' 최연소 사형수…김태현 판결에도 영향? / JTBC 사건반장

지난 2014년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로 구급대가 출동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는데 여성의 입에서 나온 말은 더 큰 충격적였습니다. 자신의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겁니다. 아니나다를까 여성의 집에서 부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몇 시간 뒤 검거된 범인은 20대 남성 장 모 씨였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과 얼마 전까지 연인관계였습니다. 범행 이후 피 묻은 헝겊으로 손을 감싼 채 도망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장 씨는 배관수리공 행세를 하며 피해자 집에 들어갔고 피해 여성의 부모를 상대로 너무나 잔혹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뒤늦게 귀가한 피해 여성에게 입에 담긴 힘든 행위까지 이어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 결국 법원에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양형 기준을 아무리 엄격하게 적용해도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사건X파일에서는 7년 전 최연소 사형수 장 모 씨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사건을 파헤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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