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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관광지 무법자, 사륜 오토바이 '위험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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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철을 맞아 관광지마다 사륜 오토바이가 인기입니다. 조작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타곤 하죠.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라는 겁니다. 사고 났을 때 보상 받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관광지에서 방치되고 있는 위험한 질주를 밀착카메라가 취재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의 강촌유원지입니다.

사륜 오토바이 여러대가 하천을 따라 질주합니다.

최근 유명 관광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륜 오토바이입니다.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울퉁불퉁한 자갈밭을 내달리고, 야트막한 하천을 가로지르며 관광객들은 사륜오토바이를 즐깁니다.

그런데, 곳곳에서 아찔한 모습이 목격됩니다.

아이를 태운 사륜오토바이가 언덕에서 뒤로 미끄러지고, 사륜오토바이가 뒤집어져 운전자가 그 아래에 깔렸습니다.

하천을 건너다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광객 : 위험한 거 같아요. 불안해. 넘어지면 큰일 날 거 같아요.]

클러치 버튼을 살짝만 눌러도 이렇게 앞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사이드미러가 없다 보니까 옆이나 뒤에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오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주행 중에는 엔진 소리가 커서 주변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힘듭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륜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습니다.

무등록 사륜오토바이가 도로를 달리는 건 현행법 위반입니다.

사륜오토바이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로 표지판에는요, '미신고 사륜오토바이는 도로 진입금지'라고 표시되어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겁니다.

대여 업체 대부분이 도로변에 있어 관광객들은 사륜오토바이를 끌고 도로를 지나 하천 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차량과 오토바이, 관광객들이 뒤섞여 아찔한 모습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주차장과 연결된 도로는 아예 사륜오토바이가 점령했습니다.

[김재선/관광버스 운전기사 : 사륜오토바이는 얕고 우리는 높아서 밑으로 들어가면 안 보여요. 사고 직전이에요. (주차장으로) 들어오잖아. 못 들어오게 돼 있는데.]

강촌유원지에 운행 중인 사륜 오토바이는 5백여대.

업체들의 안전 불감증도 심각합니다.

[업체 관계자 : (운전면허증) 단속하는 사람이 없어. 거기 가서 넓은 데서 한번 해봐도 돼요. 이건 네발이어서 안 넘어가. 애들도 해요.]

운전면허증을 확인하지 않고 빌려주거나, 사고에 대비한 안전 규칙 설명도 부실합니다.

[업체 관계자 : 보험처리 안 되고요. 사고 날 경우는 본인이 부담하셔야 하고요.]

관광객들도 안전모를 쓰지 않고 타거나 심지어 초등학생 혼자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강촌유원지에서 단속으로 적발된 무등록 사륜오토바이는 한 건도 없습니다.

지자체는 관련 법이 없다는 이유로 업체에 대한 시설관리와 안전 점검을 하지 않습니다.

업체들은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업체 관계자 : 우리 먹고 사는 게 달려있고. 이것(사륜오토바이)마저 강촌에 없으면 강촌이 죽어 지금.]

그사이 주말마다 두세 건씩 크고 작은 사고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 : 사륜오토바이 타는 분들이 많으니까 넘어지는 분들이 많으세요.]

지난해 전국에서 사륜오토바이 사고 32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륜오토바이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사륜오토바이의 아찔한 질주는 오늘(25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밀착카메라 박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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