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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고서야 한화 공장 폭발사고 알았다"…유족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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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9일) 발생한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고 이후 사측의 늑장대응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뉴스를 보고서야 사고를 알았다"며 분통을 떠뜨렸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로 숨진 근로자 2명의 빈소.

유족들은 황망함에 넋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정 사진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한화 측이 빈소를 마련했지만, 유족들은 장례를 미루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30대 김 모 씨의 아버지는 분통을 터뜨립니다.

공장 인근에서 사는 아버지는 소방차들이 이동하는 것을 보고, 뉴스를 확인한 뒤에야 사고가 난 줄 알았습니다.

깜짝 놀라 회사로 달려갔지만, 국가보안시설이라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이 전부였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고 김 모 씨 아버지
- "아버님이 정문에 오셨다는 보고를 들었기 때문에 연락을 안 드렸다고 얘기를 해요. 근데 지금까지 연락을 못 받았어요."

두 살배기 아이가 있는 30대 가장 김 모 씨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고가 난 지 2시간 정도 지나 연락이 왔지만, 사고와 관련된 내용은 어떤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일 / 고 김 모 씨 아버지
- "6시가 넘어서 부모들에게 연락을 해주니…. 사건 은폐하려고 하는 거지."

한화 측은 일부 유족들의 비상연락망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족들은 젊은 청춘의 억울한 죽음 앞에 진상 규명과 진정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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