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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전 SK 직원, 폐암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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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전 SK 케미칼 직원, 예순세 살 장모 씨가 24일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봤다며 환경부에 신고한 6천6백마흔아홉 명 가운데 사망자는 천4백예순 명째 입니다.

장씨는 SK 케미칼의 전신인 유공이 1994년,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개발할 당시 계열사 부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살균제를 써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씨는 2013년, 폐암 진단을 받았지만 정부는 폐암을 피해질환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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