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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희에게 인사하러 간 김향기(Kim Hyang-gi) "걱정하지 마, 내가 잘 돌볼게" 열여덟의 순간(At Eighteen)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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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송건희)에게 함께 간
준우(옹성우)와 수빈(김향기)
"준우 걱정하지 말고, 얘는 내가 잘 돌볼게"
담담히 정후에게 미안해하지 말라고 전하는 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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