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도 민주당 장악…원희룡 유일한 무소속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과 강원, 그리고 호남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도 싹쓸이하며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무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겨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4선 의원인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6선의 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맞붙은 충남 지사 선거.

충청권 최대 관심 지역이었지만, 양승조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20%p 넘게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충남지사 당선인
- "충남이 대한민국 중심축, 220만 충남 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낼 것을…."

대전에서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여유 있게 시장에 당선됐고.

충북과 강원, 세종에서도 각각 3선과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압승했습니다.

▶ 인터뷰 : 최문순 / 강원지사 당선인
- "남북평화의 시대에 강원도가 앞장서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 인터뷰 : 이춘희 / 세종시장 당선인
- "앞으로 4년 동안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진정한) 행정수도로 만들고…."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도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싹쓸이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당선인
- "하나하나씩 광주를 혁신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여 나가도록…."

▶ 인터뷰 : 송하진 / 전북지사 당선인
- "낙후된 전라북도의 SOC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한편, 제주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원희룡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시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최양규·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