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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모아보기] 사망자는 없었지만…숙제 남긴 '울산 주상복합' 화재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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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8일)밤 많은 사람들을 잠 못 들게 한 울산 아파트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야말로 15시간 40분의 긴 악몽이었습니다. 어젯밤 11시를 조금 넘겨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단숨에 건물 전체를 삼킨 불길은 두 시간 만인 새벽 1시쯤 잡히는가 했지만, 다시 살아나기를 거듭하다, 오늘 오후 2시 50분이 되어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건 인명 피해였는데요. 93명이 병원에 실려 가긴 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2. 이렇게 큰불이 무섭게, 또 오래 이어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잃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불이 났다고 알리는 비상벨도 늦게 울렸는데, 그 속에서도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었던 겁니다. 이불을 펴서 아이를 받아낸 주민, 또 33층부터 주민을 업고 뛰어 내려간 소방관까지 불길에 휩싸인 아파트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김지성 기자가 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3. 왜 이렇게 크게 불이 번졌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또 이런 불이 안 나도록 할 수 있겠죠. 지금부터는 그 원인들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불은 기존 다른 건물 화재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20층, 30층까지 불씨가 도깨비불처럼 튀어 오르면서 옮겨붙었는데요.

4. 또 이렇게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건물 외벽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진 건 '잘 타는 외장재'를 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2010년 부산 해운대에 있는 38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랑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 법을 고쳐서 높은 건물에는 이런 외장재를 못 쓰게 했는데, 문제는 이번에 불 난 울산 아파트를 포함해서 그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다는 겁니다.

5. 천만다행으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번 불 제대로 끄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불기둥이 치솟는데 바람 때문에 소방헬기도 못 띄우고, 또 약 70m까지 올라가는 사다리차도 울산에는 단 한 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런 초고층 사다리차가 전국에 딱 10대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같이 아파트 많은 나라에서 이래도 되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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