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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초여름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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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26일) 꽤 더우셨죠?
광주는 낮 최고기온이 31도를 기록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자외선에 오존, 미세먼지까지 말썽이었지만, 더욱 가까워진 여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전국의 산과 바다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푸른 바다를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리며 하얀 물살을 가릅니다.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젊은이들은 앞다퉈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바닷가는 이미 한여름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신승호 / 경남 창녕군
- "지난주 비가 온 뒤로 날씨가 더워져서 바다를 찾게 됐는데 직접 빠지고 놀아보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5월의 여왕, 장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노랗고 빨간 수십만 송이 장미의 아름다움에 가족들도, 어르신들도, 연인들도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김주애 / 부산시 반여동
- "날씨가 덥지만, 화창해서 아주 좋고, 오니까 꽃향기도 좋아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거 같아요."

녹음이 더 짙어진 산 자락.

좁은 숲길을 따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탁 트인 산 정상은 땀의 보상입니다.

"야호~~"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저마다의 피서지를 찾아 나선 나들이객들은 일상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한층 가까워진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늘보다는 조금 덜하겠지만, 때 이른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정성현 VJ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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