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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은?…반미 구호는 사라지고 달러로 가격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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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은?…반미 구호는 사라지고 달러로 가격표시
【 앵커멘트 】
이번 통일농구대회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선수와 취재단은 달라진 평양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반미 구호는 사라지고, 가격 표시도 달러가 사용됐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김근희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첫날 저녁 다소 긴장한 듯한 우리 선수들이 평양의 유명 음식점인 옥류관으로 들어갑니다.

"반갑습네다. 반갑습네다"

평양냉면이 나오자, 같은 테이블의 북한 선수가 먹는 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식초를 조금 넣서….) 다 넣어요? 너무 많이 넣었나? (자기 입맛에 맞게 넣으면 돼요.)"

평양의 일상적인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높은 힐을 신은 젊은 여성들이 화려한 양산과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주의 구호 간판들이 많이 사라졌는데, 특히 반미 선전화나 간판이 없어졌습니다.

또 북측 관계자는 우리 사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측 수행원이 우리 기자들에게 서울 한 달 방값은 전기 난방 다 내서 한 달에 200달러 정도냐고 묻거나, 문재인 대통령의 건강을 묻기도 한 겁니다.

또 거리 곳곳에 인파들이 몰려 있는 모습에 질문하자, "우리 구구절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아리랑 공연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호텔에는 미용실도 있었는데, 샴푸는 머리빨기, 머리 말리기는 건발로, 파마는 긴머리전기파마 등으로 표현됐고 가격은 미국 달러로 표시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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