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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노하우 통제해야…핵 과학자 관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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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공언한 대로 이달 중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한다 해도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북한 핵과학자들을 어떻게 관리 감독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5차 핵실험 당시, 핵탄두 표준화 성공 주장과 함께 첫 성명을 낸 건 핵무기연구소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2016년 9월)
- "핵무기연구소 과학자·기술자들은 북부 핵 시험장에서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을 단행하였다."

이곳에는 영변 물리대학 등 3곳에서 양성된 인재 만여 명이 소속돼 핵무기 개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실험장이 폐쇄된다 해도 핵 과학자 의지에 따라 지역만 바꿔나갈 뿐, 도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핵을 포기한 뒤 남아공은 리비아를, 파키스탄과 우크라이나 등은 북한의 핵개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서균렬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핵 폐기 뒤) 러시아 과학자들이 뛰쳐 나왔잖아요. 왜냐면 어떻게 해요. 이 기술을 어디다 씁니까. 미사일기술, 핵폭탄 제조 기술, 농축 기술…."

북핵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도 "비핵화의 핵심은 물리적 조치가 아니라 핵 과학자들의 지식 폐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핵 과학자들의 직종 전환 비용을 보조해 주거나, 전력 공급을 위한 경수로를 건설해 지식 활용을 도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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