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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참의원 선거 압승…'전쟁 가능한 일본'으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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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헌을 통해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논의가 속도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한 개헌 지지 세력이 어제(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은 164석을 이번 투표로 확보해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 9조를 고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 후지TV와의 인터뷰에서 "개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나서, 국민투표로 개정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물을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개헌을 자신의 일생 목표라고 한 만큼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8년 9월까지 개헌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참여한 투표자 중 50%가 개헌에 반대할 만큼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는 일본 내 여론이 거센 상황입니다.

따라서 당장은 경제살리기에 힘을 쏟으면서 개헌 분위기를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오는 가을에 개원할 새로운 의회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합니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당장 헌법을 고치지 않고, 저항감이 덜한 '긴급사태' 조항 신설 등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면 한국, 중국 등 주변국에서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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