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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미북정상회담 재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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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은 미국에게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하면 미북회담까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외무성 제1부상인 김계관 명의로 낸 담화문에서 미국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직접 거론하면서 "선 핵포기 후 보상 방식이니, 리비아 방식이니,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니 쏟아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핵개발 초기단계인 리비아와 핵 보유국 북한을 대비하는 것은 아둔한 일"이라며, "볼턴에 대해 거부감을 숨기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조건은 적대시정책과 핵위협 공갈을 끝장내는 것"이고, "미국이 경제적보상 혜택을 떠드는데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는 흥미가 없고, 다가오는 미북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이 담화문은 북한이 우리 측에 고위급회담 연기를 선언한 지 11시간 만에 발표됐습니다.

12시간 안에 입장 발표를 2개나 한 배경에는, 이번 회담 취소의 배경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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