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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현 모습 드러낸 세월호…직립 예행연습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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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앵커멘트 】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전 예행연습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40도를 세웠다 내려놓는데 큰 무리 없이 수행한 것인데요,
선체조사위원회는 내일(10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직립 작업에 착수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세월호 선체가 조금씩 들어 올려집니다.

세월호 앞뒤로 각각 32개씩 모두 64개의 와이어가 연결돼 4,300톤에 달하는 힘이 가해지자 결국 40도까지 일어섭니다.

내일(10일) 본격적으로 세우기 전 크레인 성능과 무게중심을 점검하는 예행연습으로 작업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곳 목포신항으로 옮겨진 지 394일째에 바닥에 닿아 있던 세월호의 좌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침몰 당시 해저면과 맞닿아 있던 좌현부는 기관실과 단원고 남학생들의 객실이 위치한 주요 부위.

그러나 접근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직립 이후 정리가 되고 접근이 가능해지면 세월호 사고의 진상 규명과 5명의 미수습자 수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성욱 / 4·16 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
- "가장 중요한 것이 미수습자 찾는 부분, 기관실 부분이 조사가 안 됐으니까 그곳 조사…"

내일(10일) 있을 직립 작업에서는 45도까지 세우기가 고비입니다.

좌현으로 향하던 세월호의 무게중심이 우현으로 쏠리는 순간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창준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자칫하면 속도가 빠르다든가 그러면 선체가 손상될 가능성도…."

선체조사위원회는 직립 후 이틀 정도 준비하면 곧바로 선체조사관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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