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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봤다가 폭행 당한 10대가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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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대가 고급 외제 승용차를 호기심에 쳐다봤는데, 운전자는 자기를 째려봤다고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 와중에 흉기까지 등장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번화가.

흉기를 든 10대가 고급 외제차 쪽으로 다가가자 친구들이 뜯어말립니다.

앞서, 20대 2명에게 구타를 당한 것에 격분해 다시 시비가 붙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고급 외제차 일행에게 폭행을 당한 피의자는 이에 격분해 인근 식당에서 들고나온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는 옆구리 등에 상처를 입고 쓰러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 인터뷰 : 119구급대원
- "상가 입구 앞에 쓰러진 채로 소리 지르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왼쪽 옆구리 부분에 피가 많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피해자가 타고 있던 고급 외제차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양영진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 "피해자들은 여러 번에 걸쳐서 계속 자신들을 째려보고 있었다고 하고, 피의자는 째려본 건 아니지만, 호기심에 몇 번 쳐다봤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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