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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예루살렘 결의안' 압도적 채택…헤일리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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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반대하는 유엔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됐습니다.
미국에 반대하면 보복할 거라는 협박과 엄포에도 대부분의 나라들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됐습니다.

「▶ 인터뷰 : 미로슬라프 라이착 / 유엔 총회 의장
- "찬성 128·반대 9·기권 35로 예루살렘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이슬람국가들은 물론이고, 미국의 우방국인 영국과 일본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제사회가 예루살렘의 지위를 바꾸는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헤일리 미국 유엔 주재 대사는 이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엄포를 놨습니다.

「▶ 인터뷰 :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대사
- "이번 표결은 유엔을 보는 미국의 시각을 바꿀 겁니다. 미국은 이번 투표를 기억할 것입니다."

표결에 앞서 찬성표를 던지면 유엔 지원금을 깎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협박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 의견에 반하는 표를 던질 테면 던지십시오. 우리는 그만큼 유엔 지원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습니다."」

유엔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확인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중국의 관영 매체는 이번 결과를 두고 "유엔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뺨을 때렸다"며 미국의 위신 실추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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