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서 김경수 정조준…"김경수가 가야 할 곳은 특검"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오늘(2일) 경남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김 후보에 대해 "김 후보가 갈 곳은 경남도청이 아니라 특검"이라며 거세게 압박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을 찾은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김태호 후보하고 맞붙을 사람은 갈 곳이 경남도청이 아니라 특검 앞이고, 혐의 인정되면 감옥 갈 사람이 어떻게 경남도청을…."

바른미래당 역시 "특검 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민주당, 김경수 의원,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서 떳떳하다면서요. 떳떳한데 왜 특검을 못합니까."

그러면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 특검 수용에 응답하지 않으면 특단의 활동을 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하지만, 여당이 여전히 특검에 대해 부정적이어서 댓글 조작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5월 임시국회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