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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감우성(Kam Woo sung)이 눈앞에(?) 십년감수한 이준혁(Lee Jun hyeok) (휴=3) 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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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보니 사라진 도훈(감우성)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도훈을 찾는 항서(이준혁)
태연하게 물고기를 잡아온 도훈에 모습에
십년감수한 항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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