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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서 잃은 아이, 작별도 못 하고 보낸 엄마…안타까운 사연들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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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나는 임신부 응급실서 거부"…뱃속 아기 잃은 엄마 (20.12.24)

한 생명이 태어나고 저무는 각각의 문턱에서 코로나19의 무자비함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이 나는 임신부를 병원이 받아주지 않았고,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한 아기가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산모의 배 속 아기에게 지금은 나오지 말라고 말해야 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즉시 화장' 방역 지침…마지막 길, 인사도 못 하는 유족 (20.12.24)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 : 얼굴은 못 봤죠. 왜냐하면 코로나 균체에요. 엄마이기 이전에…]

코로나19로 숨진 환자의 유가족이 저희 취재진에게 전한 말입니다. 아파하는 가족을 보살필 틈도, 떠나는 가족을 보낼 틈조차도 코로나19는 파고들었습니다. 장례 치르기 전에 화장부터 해야 하는 지금의 방역 지침이 괜찮은지, 유족들을 위로할 지원 같은 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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