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1일 (금) 아침& 다시보기 - 광주·전북·제주 밤사이 3명 추가

1. 광주·전북·제주 밤사이 3명 추가

밤사이 광주광역시와 전북, 제주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광주에 사는 30대 남성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전북에서는 대구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 보험 설계사가, 그리고 제주에서는 역시 대구를 다녀온 해군 병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습니다.

2. 현역 군인 확진 판정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현역 군인이 나오면서 가운데 내일(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 면회가 통제됩니다.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오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병역판정 검사도 오늘부터 2주 동안 중단됩니다.

3. 위기경보 '심각' 상향 신중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 오전 8시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가 열립니다. 현재 '경계' 단계인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높일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에 진행된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대구 경북지역에 필요한 자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 WHO "한국이 관리할 수 있을 것"

국내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이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발병과 관련이 있다며 역학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5. 독일서 총기난사 발생…9명 숨져

독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40대 독일 남성으로 "독일 정부가 추방하지 못하고 있는 특정 민족들을 제거한다"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인종 차별주의적 혐오 범행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6. 민주 TV토론 평가 블룸버그 '혹평'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TV토론에서 최근 지지율이 크게 오르고 있는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해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한 비판에 가세하면서 민주당을 견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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