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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뒷바라지 지쳐"…경단녀, 매년 33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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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등학생 뒷바라지에 지쳐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해마다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부터 3년 동안 직장여성에게 가장 힘든 시기인데, 이를 고려한 대책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학원 강사였던 김지현 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일을 더 하고 싶었지만, 오후 1~2시면 수업이 끝나는 아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서울 면목동
- "저학년이다 보니까 (하교) 시간이 좀 애매해요. 출근해야 하다 보면 아이 혼자 학원 갔다 와야 해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이 있지만, 오후 5시에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밤 10시까지 돌봄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이런 학교를 찾아보기란 극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결국, 초등학생 뒷바라지에 지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올해에만 33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홍승아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실장
- "낮 한시, 두 시에 마치는 시스템은 전업 주부의 어머니가 기다리는 시스템을 전제로….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돌봄이 유기적으로 구성되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효과적인 대책을 놓고 싸우는 사이, 오늘도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는 문제를 놓고 고민하며 아이를 데리러 뛰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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