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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불만 폭발…콜롬비아 시위 3주째 계속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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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 콜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비롯해 주요 도시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서민의 세금 부담만 가중 시킬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시작된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세제 개편안을 철회했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하지만 시위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쌓여왔던 빈곤과 불평등 정부의 부패와 무능에 대한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다는 분석입니다. 시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찰은 강제 진압에 나섰습니다. 최루탄과 물대포가 동원된 진압 과정에서 최소 42명이 목숨을 잃었고 1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10일 시위를 주도해온 전국 총파업 위원회와 두케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눴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시위대는 대통령이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에 관대하다고 비판하면서 시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제니퍼 페드라사/전국총파업위원회 학생단체 대표 : 우리가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기본권은 평화적 시위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 단순한 사회적 권리에 대한 존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반 두케 대통령은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서만 관대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는 콜롬비아의 일상도 뒤흔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콜롬비아 북부 바랑키야에서 열린 남미 클럽 대항전 조별 리그 경기가 시위 때문에 여덟 차례나 중단됐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발포된 최루 가스가 경기장 안으로까지 퍼진 겁니다. 시위 과정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격전지 동부 칼리에서는 도로를 봉쇄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식량과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름을 구하기 위한 행렬이 주유소 2km 밖까지 늘어서고 있고 슈퍼마켓에서는 텅 빈 선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칼리 시민의 말도 들어보시겠습니다.

[콜롬비아 칼리 시민 : 제발 (봉쇄를) 풀어주세요. 음식이 많이 있는데도 모든 것이 막혀서 받을 수가 없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콜롬비아 반정부 시위 중남미 전문가와 좀 더 자세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임수진 대구 가톨릭대 중남미 학부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 기사 전문 https://news.jtbc.joins.com/html/916/NB120059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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