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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알리고 싶지 않은 감우성(Kam Woo sung)의 다짐「선을 넘으면 안 된다…」바람이 분다(The Wind blows)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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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람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가 괴로운 도훈(감우성)
「선을 넘으면 안 된다…
선을 넘으면 수진(김하늘)이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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