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7일 (월) JTBC 아침& 다시보기 - 코로나 급속 확산 '2차 대유행' 우려

1. 코로나 급속 확산 '2차 대유행' 우려

코로나 19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6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경기도에서도 오후 5시까지 48명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도 급증하면서 서울의 병상 가동률은 50%를 넘었고 경기도는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고 서울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높였습니다.

2. 정부·서울시 전광훈 동시고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정부와 서울시가 동시에 고발한 가운데 검찰은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해줄 것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전 목사는 사건과 관련되거나 위법한 집회에 참가하지 않는 조건으로 한달 뒤 풀려났는데 이번에 광복절 집회 참가를 신도들에게 독려하고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도 했습니다.

3. 광복절 집회 불법행위 본격 수사

경찰도 광복절 집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 4명에 대해 이미 출석을 요구했고 자가 격리 위반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로부터 고발을 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서도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4. "일부 교회 집회…국가방역에 도전"

코로나 대유행을 신속하게 막기위해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병상 부족 문제에도 대비하라고 지시하면서 일부 교회의 집회 참여는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 장마전선 끝나자 찜통더위·열대야

장마가 끝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밤사이 서울 등 중부 일부와 남부 대부분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고 낮에도 대구가 37도,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6. 동생 잃은 트럼프, 바이든·해리스 '애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행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막내 동생이 숨지면서 조 바이든,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부통령 후보가 애도를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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