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일 (금) 아침& 다시보기 - '패트 충돌' 37명 무더기 기소

1. '패트 충돌' 37명 무더기 기소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검찰이 여야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등 총 3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당 대표와 현역 의원만을 따지면 더불어민주당은 5명, 자유한국당은 24명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개 혐의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5개 혐의로 각각 기소됐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한 명을 빼고 모두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벌금 500만 원 이상만 선고돼도 의원직을 잃고 5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2. '폭력 주도' 혐의 구속영장 기각

지난해 10월 개천절에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대기하던 종로경찰서에서 빠져나오면서 전 목사는 혐의를 다시 한번 부인하며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유승민계 의원 8명 바른미래당 탈당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이 오늘 공식적으로 당을 떠납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지난 2018년 2월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 출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완전히 둘로 쪼개지게 됐습니다. 다만, 당에 남게 되는 의원이 20명이기 때문에 원내 교섭단체 지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미 국방 "김 위원장 도발 자제 촉구"

머지않아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한 북한에 대해 미국 에스퍼 국방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에 따라 축소 시행돼온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외교적 해결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대만군 참모총장 포함 8명 숨져

대만 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군 최고위 인사들이 탑승한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3명 가운데 선 이밍 참모총장 등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는 11일 대만에서는 새로운 총통을 뽑는 대선이 치러질 예정인데 여야 후보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유세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6. '물 폭탄' 자카르타 사망자 20여명

하루동안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수천 채의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이재민은 3만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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