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수) JTBC 아침& 다시보기 - 사상 초유 검찰총장 정직

1. 사상 초유 검찰총장 정직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재판부 사찰 의혹 등 네 가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내려지면 정직 2개월의 징계는 그대로 확정됩니다. 윤 총장 측은 곧바로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2. 2차 심의 17시간 넘게 진행

17시간 반이 걸린 징계위 2차 심의는 1차 심의 때와 마찬가지로 절차상의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다시 날을 정해 심의를 이어가자는 윤 총장 측의 요구 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최종 의견 진술 없이 회의장을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후 밤 9시쯤부터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토론이 이어져 오늘(16일) 새벽 4시가 지나서야 결정이 나왔습니다.

3. 추미애-윤석열 갈등부터 정직까지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는 지난달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추윤 갈등부터 정직 2개월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4. 매서운 한파 기승…50대 여성 숨져

오늘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사흘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는 5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주 후반 잠시 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5. 다시 1000명 안팎…"만남·이동 줄여달라"

오늘 발표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천 명대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정부는 일단 만남과 이동을 계속해서 줄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6. 모더나도 승인 절차…입원환자 최대치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절차도 시작됐습니다. 입원 환자가 11만 명을 넘어서 또다시 최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백신이 올겨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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