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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속 250㎞ 밟아!" 인격 밟아 질주하는 '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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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행 운전기사들에 대한 재벌 오너들의 갑질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백미러를 접고 달려라 신호위반해라. 정말 어이없는 강압적인 지시들이 한둘이 아니었죠. 이번엔 시속 250㎞ 이상 밟으라고 한 또 다른 '오너의 갑질'이 드러났습니다. 기사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달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유선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경남지역 벤츠 공식 딜러인 스타자동차. 지난해 매출은 1700억 원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유재진 회장은 영남제분 창업주의 장남이자 전 대표입니다.

JTBC가 취재한 전직 수행기사 3명은 유 회장이 과속을 강요했다고 증언합니다.

[A씨/유재진 회장 전직 수행기사 : 뭐하노, 인마! 밟아라! 그러면 시속 200㎞ 금방 넘습니다. 차 좋겠다, 220㎞까지 막 넘나들면서 가는 겁니다.]

유 회장이 시속 250㎞로 달리는 운전 시범을 보여주고, 기사들에게도 그렇게 운전하도록 지시했다는 겁니다.

[B씨/유재진 회장 전직 수행기사 : 부산에서 2시간 50분에서 3시간 사이에 강남까지 들어가야 되니까 엄청나게 밟아야 하겠죠. 늦게 가면 또 욕을 하고….]

도심에서도 신호위반과 불법유턴 등 불법·난폭운전이 반복됐습니다.

[C씨/유재진 회장 전직 수행기사 : 신호에 걸려서 섭니다. 그러면 뒤에서 'X발놈 운전 X같이 하네, 꺾어라 인마!' 바로 욕 날아옵니다. 그냥 목숨 내놓고 좌회전해야 하는 겁니다.]

유 회장은 "젊어서 오토바이 레이싱을 해 속도를 즐기는 습관이 있다"면서 "빨리 가자는 독촉이 부담이 될 줄 몰랐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폭언에 대해선 친근한 사이에 흔히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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