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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면 죽인다"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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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앵커멘트 】
보이스피싱하면 금융회사를 사칭한 사기범 목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제는 그 수법이 점점 끔찍해지고 있습니다.
납치를 빙자해 가족의 목숨을 위협하며 돈을 뜯어내는 겁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까지 현금 1억 준비하세요. 내일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여보세요?

아빠!」

「아들의 생사를 놓고 부모와 유괴범 간 피 말리는 대결을 그린 영화 '그놈 목소리'. 」

실화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 속 유괴범을 그대로 따라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고하면 진짜 죽여버린다. 여보세요, 나는 돈이 필요해서 00이 잠깐 데리고 있는 거지.」

「XX, 전화 끊고 경찰한테 신고하거나 딴 짓거리 하면 내 니 엄마 손가락 다 잘라 버릴 거야, 알겠어?」

「자녀나 노부모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납치 빙자 보이스피싱은 올해 500건 넘게 발생했고 피해액만 34억 원에 달합니다.」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해 신고를 못 하게 하고 돈을 뜯어내는 악질적인 수법입니다.

▶ 인터뷰 : 권순표 / 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팀 수석조사역
- "사기범들은 한결같이 경찰이나 주변 지인에게 알리지 말라고 협박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가족의 안전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 같은 사기에 속아 돈을 보냈다면 경찰서나 금융기관에 서둘러 신고해야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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