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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나경원 "총선 전 북·미 회담 자제 요청" 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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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얘기도 해보죠. 어제 저희도 속보로 전해드렸는데요. 나 원내대표가 지난주 방미 과정에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게 했다는 발언, 지금 상당한 파장, 논란 낳고 있습니다. 그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총선이 있는 내년 4월 임박해서 3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겁니다. 이 얘기는 "민주당에 유리하니까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에 논란인 것이죠. 그런데 어제 이 소식 전해진 직후 기자들이 몰려갔죠.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물었습니다. 나 원내대표,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이번 방미 때는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의총 때 복수 의원님들이 좀 들으셨다는 이야기가 있어가지고.) 아니, 근데 이번 방미 때 이야기한 거는 아닌데 잘못 들으셨나 봐요. 예.]

그런데 이 소식 어떻게 외부에 전해졌냐면, 어제 오후에 한국당 의원총회가 있었습니다. 기자들 나가고 비공개 의총 때 나 원내대표가 앞서 그런 취지로 방미 성과를 소개하더라 하면서 현장에 있던 의원들이 전해서 알려졌던 거죠. 어쨌든 논란이 계속 커지자 어제 오후에 입장문을 냈습니다. 요약하면 "2018년 지방선거 직전 1차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3차 회담 마저 또 총선 직전에 열리면, 대한민국 안보 크게 위협할 뿐 아니라 회담 취지마저 왜곡된다라는 걸 금년에 방한한 미 당국자에게 전달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난 주가 아니고 지난 7월 방한을 했던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주장인 것이죠.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질 않으니까, 나 원내대표 다시 입장문을 내고 "미 당국자에게 북미회담 관련 어떤 요청도 한 바 없다" 강조했습니다. 지난 7월 말했든 지난주에 말했든 미국 고위관료에게 내년 총선, 또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얘기를 나눈 건 맞는 거겠죠. 오늘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당에선 엄청난 파상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요.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국가 안위도 팔아먹는 매국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습니다. 분간을 못 하는 이런 분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쓸데없는 얘길 했다란 비판 나오고 있습니다. 설령 그런 의사를 전했다 한들, 그게 아무리 비공개 의총이어도 의원들 앞에서 공개할 얘기냐 말이죠. 그래서인지 한국당 내부에서는 나 원내대표가 황교안 대표 단식 시작한 당일날, 지난주에 미국으로 간 걸 놓고 당내에서 설왕설래가 있다 보니 그걸 의식해서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다 왔다" 뭐 이렇게 과시를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언 아니냐 하는 평가까지 나오더군요. 사연이야 어찌 됐든 신중치 못했다란 비판 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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