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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술판에 춤판'…막무가내 승객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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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행락철마다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술에 취한 승객들의 위험천만한 춤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관광을 마친 승객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버스가 출발하자 기다렸다는 듯 술잔이 돌고, 비좁은 통로에서 춤판을 벌입니다.

또 다른 관광버스.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고, 승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어댑니다.

버스 안에서는 빈 술병이 한가득 나옵니다.

▶ 인터뷰 : 관광버스 승객
- "술 한 잔 먹고 여럿이 놀고 갔다 왔다 하는 재미로 (관광버스 타는 거지.)"

항공기였다면 승객에게 최고 3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버스는 운전기사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승객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기 때문에 3만 원, 음주가무 소란 행위를 방치했기 때문에 10만 원, 모두 합쳐 13만 원의 범칙금에 40일간 면허 정지입니다."

기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관광버스 운전기사 A
- "(음악) 안 틀어주면 기사한테 욕하죠. 난리가 나는 거예요. 싸우는 거예요. 기사하고…."

음주가무를 만류하기라도 했다가는 금세 입소문이 납니다.

▶ 인터뷰 : 관광버스 운전기사 B
- "처음에 차 계약할 때 가무가 되는지 물어봐요. 뛰고 놀 수 있느냐고? 저는 그런 거 안 합니다. 그러면 손님이 떨어지는 거죠."

버스도 항공기처럼 승객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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