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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금은 전시상황"…시작부터 '코로나 총력전' / JTBC 정치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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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시상황이다" 취임 이틀 차에 접어든 미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1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100일 안에 백신 1억 회분 접종을 마치고,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새 대통령을 맞은 미국의 모습, 신혜원 반장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비 이즈 프리" 퇴사, 또는 이직을 갈망하는 이들의 사진첩에 자리한 짤 한 장. 영화 '해리포터'의 집요정 도비가 주인에게서 풀려난 뒤 '도비는 자유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제 노트북에도 있습니다. 오늘 백악관에서 이 대사를 대놓고 외친 사람이 있는데요. 악덕 상사는 갔다, 해방이다 미국의 코로나 대응 수장, 앤서니 파우치 소장입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현지시간 지난 21일) : (오늘도 몇 번 '농담'을 하셨지만 트럼프 행정부 때에 비해 지금이 얼마나 더 자유로운지, 어떻게 다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당신이 해왔던 일에서 해방된 기분이 어떤지 잠깐 얘기 좀 해주시겠어요?) 당신은 제가 그것에 대한 '농담'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매우 진지했습니다. 전 농담한 거 아니었어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급) 때문에 정말로 불쾌했습니다. 저는 대통령에게 반박해야 하는 상황을 전혀 즐길 수 없었습니다.]

파우치 소장의 웃는 얼굴 처음입니다. 주로 트럼프 전 대통령 곁에서 이런저런 표정으로 한숨 짓는 걸 봐왔는데요. 이를테면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 알지 못하며, 특히 어린이들에 관한 한 매우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VS "파우치 소장의 대답에 놀랐습니다. 개학을 미루자는 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절대적으로 학교를 열어야 합니다." 이런 상황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절정은 "몸속에 살균제를 넣어 바이러스를 죽이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이 나왔을 땝니다.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가 파우치 소장으로 변신해 뼈 있게 풍자했었죠.

[브래드 피트/미국 영화배우 (현지시간 지난해 4월 / 화면출처: 미 NBC 'SNL') : 안녕하십니까. 전 앤서니 파우치 박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해 4월 / 화면출처: 미 NBC 'SNL') : 살균제가 1분이면 (바이러스를) 없앱니다. 1분 만에요. (인체에) 주입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만약 우리가 엄청난, 음… 자외선이든, 아니면 아주 강력한 빛을 만나면…]

[브래드 피트/미국 영화배우 (현지시간 지난해 4월 / 화면출처: 미 NBC 'SNL') : 얼굴을 만지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었던 2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377명이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인데, 누적 사망자 수는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들어가자마자 '트럼프 지우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CNN은 "바이든이 백악관에 들어가 보니, 코로나 관련 정책이 없어도 너무 없어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임 첫날, 세계보건기구에 복귀하고, 연방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요. 이튿날인 오늘은 코로나 대응에 관한 행정명령 10개에 추가로 서명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21일) : 파우치 소장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 반갑습니다.) 제가 '전시'라고 하면 사람들은 '웬 전쟁?'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글쎄요. 40만명의 미국인들이 죽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보다 많습니다. 40만명. 이것은 전시작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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