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족이라지만…부모에 맡긴 '내 돈', 돌려받을 수 있을까?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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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열심히 일해서 받은 첫 월급! 적금을 들어야 하나 주식투자를 해야 하나 가상화폐를 사야 하나 고민하던 그 때, 부모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잘 관리해줄테니 맡겨라"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자신보다는 아무래도 부모님이 잘 아시겠지 싶어서 돈을 보내겠죠.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결혼을 앞둔 8년차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모은 돈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이미 다 써버렸다"면서 고작 몇백만 원만 남았다고 했다는 겁니다. 또다른 한 여성은 "암에 걸렸다"는 엄마의 말에 병원비를 매달 수십만 원씩 보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습니다. 생활비도 다 써버렸다는 건데 심지어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거짓이라는 걸 다 알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동의도 없이 써버린 내 돈. 돌려받을 길은 없는 걸까요? 오늘(19일) 사건X파일에서는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내 돈' 갈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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